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가서백란[佳婿伯鸞]~가서수동관[哥舒守潼關]~가서저만금[家書抵萬金]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394  

가서만금[家書萬金] 여행 중에 가인으로부터 서신을 받으면 그 기쁨이 만금을 얻은 것 같다는 말이다.

가서백란[佳婿伯鸞] 후한서(後漢書) 83 양홍열전(梁鴻列傳)양홍은 자가 백란(伯鸞)이다. 권세가에서 양홍의 고절(高節)을 사모하여 그에게 딸을 시집보내고자 하는 자가 많았으나 양홍은 모두 물리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같은 고을 맹씨(孟氏) 집에 딸이 있었는데, 양홍이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여 함께 패릉산(霸陵山)에 들어가 몸소 농사를 짓고 베를 짜고 시서(詩書)를 읊고 금()을 타면서 살았다.” 하였다. 이 내용은 고금사문유취(古今事文類聚), 연감유함(淵鑑類函), 패문운부(佩文韻府) 등에 실려 전하며, 조선 허균(許筠)의 한정록(閑情錄) 은둔(隱遁)에도 실려 있다.

가서수동관[哥舒守潼關] 가서한(哥舒翰)은 당()나라에 귀화한 돌궐(突厥) 출신의 무장(武將)으로 토번(吐蕃)을 토벌하여 서평군왕(西平郡王)으로 봉해지는 등 현종(玄宗)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천보(天寶) 14년에 안록산(安祿山)이 반란을 일으키자, 하서절도사(河西節度使)로 있던 가서한은 황태자전봉병마원수(皇太子前鋒兵馬元帥)에 임명되어 20만의 병력으로 동관(潼關)을 지키고 있었는데, 안록산의 기세가 대단하자, 동관을 굳게 지키며 적이 약해지기를 기다려 출격하려 하였다. 그러나 현종이 기어이 싸우도록 명령을 내리자 어쩔 수 없이 회전(會戰)하였다가 패하여 동관이 함락되었고 현종은 할 수 없이 촉()으로 파천하였다. <舊唐書 10 肅宗本紀>

가서저만금[家書抵萬金] 집에서 편지가 아주 드물게 와 한 장의 값어치가 만금이나 된다는 뜻으로, 두보(杜甫)의 춘망(春望) 시에 이르기를 봉화는 석 달 동안 계속 오르고, 집에서 온 편지는 만금 값이네.[烽火連三月 家書抵萬金]”라고 하였다.

 

 



번호 제     목 조회
5273 화속전[火粟田]~화수[火樹]~화수[火宿]~화숭[華嵩]~화승상투[花勝相投] 1351
5272 효성왕[孝成王]~효시[嚆矢]~효아총[孝鵝塚]~효제충신[孝悌忠信]~효증[殽脀] 1354
5271 가대[假對]~가대부[賈大夫]~가대상가[假貸商賈]~가대인[家大人]~가덕대부[嘉德大夫] 1357
5270 화류[花柳]~화륜[火輪]~화문[花門]~화미구미[畫眉求媚]~화발치진[華髮緇塵] 1362
5269 한대[漢臺]~한도혜왕[韓悼惠王]~한랑설리파[韓郞雪裏葩] 1365
5268 황과[皇荂]~황관[黃冠]~황구요탁[黃口謠啄]~황구첨정[黃口簽丁]~황궁[黃宮] 1365
5267 할마[瞎馬]~할목무전[割目無全]~할육충복[割肉充腹]~함계설향[含雞舌香] 1368
5266 가릉지회[柯陵之會]~가리[假吏]~가리비도[可離非道]~가림[賈林]~가립이대[可立而待] 1369
5265 가고가하[可高可下]~가고분[歌叩盆]~가곡[歌哭]~가공[加功]~가공언[賈公彦] 1376
5264 함곡관[函谷關]~함공[緘供]~함관자기[函關紫氣] 1379
5263 호리곡[蒿里曲]~호리애만[蒿里哀挽]~호리옥경[壺裏玉京]~호리유천[壺裏有天] 1379
5262 횡사[橫斜]~횡사[黌舍]~횡사곡직[橫斜曲直]~횡삭부시[橫槊賦詩] 1390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