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暮雅] 석양의 갈가마귀를 말한다.
♞모암[慕庵] 김극일(金克一)의 호이다.
♞모야[某也] 송(宋) 나라 사마광(司馬光)의 간원제명기(諫院題名記)에 “후인들이 장차 그 이름들을 가리키며 말하기를 ‘아무는 충성스러웠고, 아무는 간사했으며, 아무는 정직했고, 아무는 부정했다.[某也忠 某也詐 某也直 某也曲]’고 하리니, 아, 두렵지 않겠는가.”한 데서 온 말이다.
♞모영[毛穎] 붓의 이칭(異稱)이다.
♞모영부중서[毛穎不中書] 붓도 닳으면 글씨를 쓸 수 없음을 이른다. 한유(韓愈)의 모영전(毛穎傳)에서 닳아진 붓을 일러 “나는 일찍이 그대가 글씨를 쓰기에 적합하다고[中書]여겼더니, 그대가 이제는 글씨를 쓰기에 적합하지 못한가?”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모용[茅容] 모용은 동한(東漢) 진류(陳留) 사람으로 자는 계위(季偉)이다. 당시의 명사 곽태(郭泰)가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잤는데 이튿날 새벽 닭을 잡는 것을 보고 자기를 대접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닭은 그의 어머니에게 드리고 나물밥을 함께 나눠 먹었다. 곽태는 그를 훌륭하게 여겨 글을 배우도록 권해 마침내 덕이 높은 선비가 되었다 한다.
♞모용수[暮容垂] 모용수(暮容垂)는 중국을 점령하여 남북조 시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