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불가구약[不可救藥] ~ 불가승[不可勝]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728  
♞불가구약[不可救藥] 불가구약(不可救藥)은 치료약을 구할 수 없다는 뜻으로, 어떤 사람의 나쁜 습관을 고치거나 악(惡)한 사람을 구제(救濟)할 길이 전혀 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주(周)나라 여왕(厲王)이 백성을 탄압하는 정책을 펼치자, 대신(大臣)들은 불만에 가득찼으며, 백성들은 왕을 저주하였다. 그래서 범백(凡伯)은 잔혹한 여왕에게 어진 정치를 베풀도록 간언하였으나 간신들은 그를 비웃기만 하였다. 이에 몹시 흥분한 범백은 다음의 시에서 답답한 심정을 나타냈다. “하늘이 이렇게 가혹한데 그렇게 놀리지 마십시오. 노인은 정성을 다하는데 젊은 사람은 교만하고, 내가 망령된 말을 하지 않았는데 장난삼아 놀리는구나. 많은 악행을 일삼으면 치료할 약도 없소(不可救藥).” 결국, 주나라 백성들이 폭동을 일으켜 여왕의 포악한 정치도 끝나게 되었는데, 불가구약(不可救藥)은 일이 회복할 수 없는 형편에 이른 것을 말한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판(板)〉
♞불가사의[不可思議] 사람의 생각으로는 미루어 헤아릴 수 없이 이상하고 야릇함.
♞불가승[不可勝] 손자(孫子) 군형(軍形)에, “옛날에 싸움을 잘 하는 자는 먼저 상대가 자신을 이길 수 없는[不可勝] 형세를 만들어 놓고 상대를 이길 수 있기를 기다렸으니, 상대가 이길 수 없는 형세는 자신에게 있고, 자신이 이길 수 있는 형세는 적에게 있었다. 그러므로 싸움을 잘하는 자는 능히 상대가 자신을 이길 수 없는 형세를 만들어서 적으로 하여금 반드시 이길 수 없게 하였다.” 하였다.
 
 



번호 제     목 조회
4949 범초[凡楚] ~ 범초존망[凡楚存亡] 5004
4948 자운[紫雲] ~ 자운식자종하보[子雲識字終何補] ~ 자운조[子雲嘲] 5002
4947 두무악[頭無岳] ~ 두미삼전[斗米三錢] 5000
4946 정호[鼎湖] ~ 정호신[鄭虎臣] 4994
4945 자로부미[子路負米] ~ 자릉[子陵] ~ 자린고비[玼吝考妣] 4994
4944 서저[棲苴] ~ 서절구투[鼠竊狗偸] 4992
4943 자명[紫冥] ~ 자명급회[自明及晦] ~ 자모교[慈母敎] 4991
4942 자임[自任] ~ 자자어비자[刺刺語婢子] ~ 자작지얼[自作之孼] 4989
4941 굴원[屈原] ~ 굴이불신[屈而不信] 4988
4940 정위[鄭衛] ~ 정위화학[丁威化鶴] 4984
4939 일연[日淵] ~ 일엽락 천하지추[一葉落天下知秋] ~ 일엽지추[一葉知秋] 4981
4938 자봉[紫鳳] ~ 자봉[赭峯] ~ 자부[紫府] 4979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