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경[三經]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
♞삼경오로[三更五老] 조정에서 벼슬하다가 나이가 들어 물러난 자들을 천자가 예우하기 위해 설치한 주 나라의 제도인데 한 나라 때에도 보존되었다. 경(更)은 세 사람, 노는 다섯 사람이다.
♞삼경장후[三徑蔣詡] 한 나라 때의 은사 장후(蔣詡)는 향리에 은둔하여 지내면서 집 마당에 가느다란 세 길[三徑]을 내고서 오직 친구인 구중(求仲)․양중(羊仲) 두 사람과 종유하였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漢書 卷七十二>
♞삼경취황[三逕就荒] 청빈한 은사의 생활을 말한다.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혜사(歸去來兮辭)에 “세 오솔길은 묵어가는데 솔 국화는 그대로 있네[三逕就荒 松菊猶存]” 하였다.
♞삼경황송국[三徑荒松菊] 귀거래사(歸去來辭)에 “세 길이 비록 거칠었으나, 솔과 국화는 아직 있네[三徑雖荒 松菊猶存].”라는 말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