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晴野望  신청야망  개인 들을 바라보며

    - 王維  왕유 -

新晴原野曠  신청원야광  비가 갓 개인 후 들은 더욱 넓고

極目無분垢  극목무분구  눈 닿는 곳 어디에도 티끌 한 점 없네

郭門臨渡頭  곽문림도두  성곽 문은 나루터와 마주해 있고

村樹連溪口  촌수연계구  마을의 나무는 계곡까지 이르네

白水明田外  백수명전외  물은 하얗게 밭 너머에 반짝이고

碧峰出山後  벽봉출산후  푸른 봉우리는 산 뒤에 또 솟았네

農月無閑人  농월무한인  농사철이니 한가할 사람이 없어

傾家事南畝  경가사남무  온 식구 밭에 나가 일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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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