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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의 대전차전, 대기병전
- 第6篇 犬韜 第60章 戰步[1]-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보병으로 전차나 기병과 싸울 때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보병으로서 적의 전차나 기병과 싸울 경우에는 반드시 구릉이나 험난한 땅에 의거하고, 긴 병기, 강한 쇠뇌를 전면에 배치하고, 짧은 병기나 약한 활 따위를 후방에 배치하며, 교대로 싸우며 휴식하게 합니다. 비록 적의 전차나 기병이 떼지어 습격하여 온다 해도 견고히 진을 지키고 신속히 싸워야 합니다. 또 아군의 재간 있는 용사, 강력한 쇠뇌를 후진에 대비하여, 적이 뒤로 공격하는 것을 방비합니다.” 무왕이 다시 물었다. “만일 아군의 보병대가 의거할 구릉도 없고, 또 험난한 지형도 없는데, 적이 쳐들어오는 품이 매우 대군이며, 또 용감하고, 전차와 기병은 아군의 좌우를 협공하며, 아군의 앞뒤를 공격할 때에는 아군은 두려워하며, 어지러이 패하여 달아날 것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그럴 때에는 병사를 시켜 행마(철조망 식의 울타리), 나무마름쇠를 만들게 하고, 마소로 대열을 짜고, 사면으로 충격진을 만들어 적의 전차나 기병대가 내습해 오는 것을 보면 일제히 나무마름쇠를 놓습니다. 땅을 깊이 파서 참호를 만들어 아군의 뒤를 두르며, 너비와 길이는 각기 5척으로 하는데, 이를 명룡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병사마다 행마를 갖고 나아가거나 물러가게 하고, 수레를 열지어 보루 대신으로 하여, 이를 밀고 나아가며 밀고 물러나도록 하여 이를 세워서 진영을 삼고, 군의 좌우 양익에는 재간 있고 힘센 군사와 강력한 쇠뇌를 가진 군사를 아군의 좌우에 배치하고, 그런 다음에 삼군으로 하여금 다 같이 신속히 싸우게 하면 적의 포위는 반드시 풀릴 것입니다.” 무왕이 말하였다. “좋은 계책입니다.”
武王問太公曰;「步兵與車騎戰, 奈何?」 太公曰;「步兵與車騎戰者, 必依丘陵險阻, 長兵强弩居前, 短兵弱弩居後, 更發更止. 敵之車騎雖衆而至, 堅陣疾戰, 材士强弩以備我後.」 武王曰;「吾無丘陵, 又無險阻. 敵人之至, 旣衆且武, 車騎翼我兩旁, 獵我前後. 吾三軍恐怖, 亂敗而走. 爲之奈何?」 太公曰;「令我士卒爲行馬·木蒺藜, 置牛馬隊伍, 爲四武衝陣;望敵車騎將來, 均置蒺藜;掘地匝後, 廣深五尺, 名曰命籠. 人操行馬進步, 闌車以爲壘, 推而前後, 立而爲屯;材士强弩, 備我左右. 然後令我三軍, 皆疾戰而不解.」 武王曰;「善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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