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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한 말이 화를 부른다
- 省心篇(성심편)(下)[01]-
知危識險 終無羅網之門, 擧善薦賢 自有安身之路. 지위식험 종무라망지문, 거선천현 자유안신지노. 施仁布德 乃世代之榮昌, 懷妬報寃 與子孫之危患. 損人利己 終無顯達雲仍, 시인포덕 내세대지영창, 회투보원 여자손지위환. 손인이기 종무현달운잉, 害衆成家 豈有長久富貴. 改名異體 皆因巧語而生, 禍起傷身 皆是不仁之召. 해중성가 기유장구부귀. 개명이체 개인교어이생, 화기상신 개시불인지소.
위태로움을 알고 험한 것을 알면 마침내 그물에 걸리는 일이 없을 것이요, 선한 사람을 쓰고 어진 사람을 천거하면 몸이 저절로 편안해 진다. 인을 베풀고 덕을 폄은 곧 대대로 영화롭고 창성할 것이요, 시기하는 마음과 원한에 보복함은 자손에게 위태로움과 재앙을 남기는 것이다. 남을 해쳐 자기를 이롭게 하면 마침내 현달하는 자손이 없을 것이고 뭇 사람을 해롭게 하여 집안을 크게 이룬들 어찌 장구한 부귀가 있겠는가. 죄를 지어 이름을 고치고 목이 잘려 죽는 형벌로 머리와 몸이 따로 놓임은 모두 교묘한 말로 말미암아 생겨나고 재앙이 일어나고 몸이 상하게 됨은 다 어질지 못함이 부르는 것이다.
〈眞宗皇帝御製(진종황제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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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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