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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를 다하면 감동시킬 수 있다
- 治政篇(치정편)[06]-
어떤 사람이 물었다. “부(簿)는 령(令)을 보좌하는 자입니다. 부가 하고자 하는 바를 령(현령)이 혹시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이천 선생이 대답하였다. “마땅히 성의로써 그를 움직여야 할 것이다. 이제 령과 부가 화목치 않는 것은 곧 사사로운 마음으로 다투어서이다. 령은 고을의 장관이니 만약 부형을 섬기는 도리로 섬겨서, 잘못은 자신에게로 돌리고 잘한 것은 행여 령에게로 돌아가지 않을까 두려워해서, 이와 같은 성의를 쌓는다면 어찌 사람을 감동시키지 못함이 있겠는가?”
或問. 簿 佐令者也, 簿所欲爲, 令或不從, 奈何. 伊川先生曰. 當以誠意動之. 今令與簿不和, 便是爭私意, 令是邑之長, 若能以事父兄之道, 事之 過則歸己, 善則唯恐不歸於令, 積此誠意 豈有不動得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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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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