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조개가 달을 머금다
-[제090칙]방함명월 -
<수시> ----------------------------- 절대 그 자체에 의거한 한마디란 천만의 성현도 전해줄 수가 없다. 눈 앞의 한 오라기 실도 영원히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있다. 그렇듯 우주의 참 모습이 여기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드러나 있는 것이다. 자, 어떠냐 알 수 있겠느냐?
<본칙> ----------------------------- 어떤 스님이 지문스님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반야의 체입니까?” “조개가 밝은 달을 머금었다.” “무엇이 반야의 용입니까?” “토끼가 새끼를 뱄다.”
<송> ------------------------------- 텅 빈 채 한없이 커다란 이 덩어리 무어라 말과 글로 나타낼 수 있으리 사람과 하늘 모두 이에서 공생 보내 조개와 토끼라 깊은 그 뜻 알 수 없어 스님네 옥신각신 그칠 날이 없구나
-[第090則]蚌含明月 - <垂示> 垂示云. 聲前一句千聖不傳. 面前一絲長時無間. 淨裸裸赤灑灑. 頭髼鬆耳卓朔. 且道作麽生. 試擧看. <本則> 擧. 僧問智門. 如何是般若體. 門云. 蚌含明月. 僧云. 如何是般若用. 門云. 兎子懷胎. <頌> 一片虛凝絶謂情. 人天從此見空生. 蚌含玄兎深深意. 曾與禪家作戰爭.
|
|
|
|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
|
|
|
||
Copyright (c) 2000 by Ansg All rights reserved <돌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