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끝낼 때를 찾으면 끝낼 수가 없다
【後集 015】
人肯當下休, 便當下了. 인긍당하휴, 변당하료. 若要尋個歇處, 則婚嫁雖完, 事亦不少. 약요심개헐처, 즉혼가수완, 사역불소. 僧道雖好, 心亦不了. 승도수호, 심역불료. 前人云, 「如今休去, 便休去, 若覓了時, 無了時」, 전인운, 「여금휴거, 변휴거, 약멱료시, 무료시」, 見之卓矣. 견지탁의.
생각날 때 그치면 그만 둘 수 있으나 만약 그만둘 곳을 찾는다면 아들 딸 모두 혼인시켜도 남은 일은 또 있다. 스님과 도사가 좋다고 하지만 그 마음으로는 깨달을 수가 없다. 옛사람이 말했다. “당장 쉬면 쉴 수 있지만, 끝날 때를 찾는다면 끝날 때가 없으리라.” 참으로 옳은 생각이다.
|
|
|
|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
|
|
|
||
Copyright (c) 2000 by Ansg All rights reserved <돌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