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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에 따라 분수를 지켜 처신하라
【後集 134】
釋氏隨緣, 吾儒素位四字, 是渡海的浮囊. 석씨수연, 오유소위사자, 시도해적부낭. 蓋世路茫茫, 一念求全, 則萬緖紛起. 개세로망망, 일념구전, 즉만서분기. 隨寓而安, 則無入不得矣. 수우이안, 즉무입부득의.
불교의 ‘수연’과 유교의 ‘소위’ 네 글자는 바다를 건너는 공기 주머니이다. 세상길은 참으로 망망하여 일념으로 완전을 구한다면 만 가지 실마리가 일어난다. 경우 따라 마음을 편하게 하면 가는 곳마다 만족하지 못할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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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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