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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맞은 새는 활시위 소리에도 놀란다
- 戰國策 楚策 -
위나라에 경영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위왕과 대화를 나누다가 기러기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말했다. “대왕, 저는 빈 활을 가지고 저 기러기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대의 활 솜씨가 그리도 뛰어나단 말이오?” “정말입니다.” 말을 마치자, 경영은 화살을 걸지 않은 빈 활의 시위를 당겼다. 활시위 튕기는 소리와 함께 과연 기러기 한 마리가 떨어졌다. 깜짝 놀란 위왕에게 경영은 이렇게 말했다. “사실 이 놈은 이미 화살에 맞았던 기러기인데, 활 소리에 놀라 도망하다 화살에 맞은 상처가 터져 그만 떨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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