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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말의 힘(曾參殺人증삼살인)
- 戰國策 秦策 -
노나라 무성에 증삼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공자의 제자로서 인품이 바르고, 효성이 지극하였다. 평소에는 공자의 가르침을 공부하며 공자의 학설을 가장 먼저 전한 사람으로서 사람들은 그를 ‘종성(宗聖)’이라 칭하였다. 증삼은 일생동안 학문 연구에 몰두하여 대학이나 효경 등의 경전을 완성하였으며, 공자의 제자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학자가 되었다. 증삼의 어머니는 증삼이 잘 자라는 것을 매우 기쁘게 여기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사람이 달려와 증삼의 어머니에게 말을 하였다. “증삼이 사람을 죽였답니다.” 증삼의 어머니는 대답하였다. “저의 아들이 사람을 죽일 리가 없습니다.” 증삼의 어머니는 태연하게 베 짜는 일을 계속하였다. 얼마 후, 또 다른 사람이 와서 ‘증삼이 사람을 죽였다’라는 하였지만, 증삼의 어머니를 그 말을 믿지 않고 계속 베를 짜고 있었다. 다시 얼마 후,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 증삼의 어머니에게 소리를 질었다. “증삼이 사람을 죽였어요.” 증삼의 어머니는 크게 놀라며, 그의 말을 사실로 받아들이더니, 두려운 나머지 베 짜는 북을 내던지고 담장을 넘어 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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