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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서 쓰러트려라
- 한비자 제31편 내저설(하) 6미:폐치[601]-
주나라 문왕은 비중에게 선물을 보내고 은나라 주왕과 가까이 하게 하여 그 동태를 엿보게 하여 주왕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초왕은 어떤 사람을 진나라에 보냈다. 진왕은 그를 매우 후대하였으며 이렇게 말했다. “적국에 현자가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에게는 화근이 된다. 오늘 내가 만난 초왕의 사자는 매우 현명한 자이므로 걱정이 된다.” 신하들은 대답했다. “왕의 현덕과 우리나라에 풍부한 물자가 있으면 초나라의 현자 따위는 염려하실 것이 없습니다. 왕께서 그 자를 극진히 대우하십시오. 그러면 초나라는 그 자가 우리나라 첩자인 줄 알고 반드시 처벌할 것입니다.”
중니가 노나라 정권을 장악하면서부터 치국이 잘 되어 길에 물건이 떨어져 있어도 줍는 자가 없었다. 제나라 경공은 이웃나라가 잘 다스려지는데 대해 위협을 느껴 걱정이 태산과 같았다. 예차가 경공에게 말했다. “중니를 노나라에서 쫓아내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그 방법은 두터운 녹봉과 높은 지위로 중니를 맞이하는 한편, 노나라 애공에게는 춤추고 음악을 연주하는 여자를 보내어 그 마음을 사로잡으면 될 줄 압니다. 애공은 새로운 즐거움에 도취되어 국사를 태만히 할 것이며, 중니는 반드시 간언을 하게 되고, 간언을 군주가 듣지 않으면 반드시 노나라를 떠날 것입니다.” 경공은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예차를 시켜 여악 16명을 애공에게 보냈다. 애공은 여자에 탐닉하여 정치에 태만하게 되었다. 그래서 중니가 그것을 말렸으나 듣지 않았기 때문에 중니는 노나라를 떠나 초나라로 갔다.
- 韓非子 第31篇 內儲說(下) 六微:廢置[601]- 文王資費仲而遊於紂之旁, 令之諫紂而亂其心. 荊王使人之秦, 秦王甚禮之. 王曰:「敵國有賢者, 國之憂也. 今荊王之使者甚賢, 寡人患之.」 群臣諫曰:「以王之賢聖與國之資厚, 願荊王之賢人, 王何不深知之而陰有之. 荊以爲外用也, 則必誅之.」 仲尼爲政於魯, 道不拾遺, 齊景公患之. 梨且謂景公曰:「去仲尼猶吹毛耳. 君何不迎之以重祿高位, 遺哀公女樂以驕榮其意. 哀公新樂之, 必怠於政, 仲尼必諫, 諫必輕絶於魯.」 景公曰:「善.」 乃令梨且以女樂二八遺哀公, 哀公樂之, 果怠於政. 仲尼諫, 不聽, 去而之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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