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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下獨酌 01[월하독작 01]달 빛 아래 홀로 술을 마시다
- 李白[이백]-
天若不愛酒[천약불애주]하늘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酒星不在天[주성부재천]하늘에 주성이 있을 리 없고 地若不愛酒[지약불애주]땅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地應無酒泉[지응무주천]땅에 어찌 주천이 있겠는가 天地旣愛酒[천지기애주]천지가 이미 술을 즐겼으니 愛酒不愧天[애주불괴천]술 즐김이 어찌 부끄러우랴 已聞淸比聖[이문청비성]듣기에 청주는 성인과 같고 復道濁如賢[복도탁여현]탁주를 일러 현인과 같다하니 聖賢旣已飮[성현기이음]성현을 이미 다 마신 후에 何必求神仙[하필구신선]신선은 더 구하여 무엇하랴 三盃通大道[삼배통대도]석 잔 술에 큰 도에 통하고 一斗合自然[일두합자연]한 말에 자연과 하나 되거니 俱得醉中趣[구득취중취]취하고 취하여 얻는 즐거움을 勿謂醒者傳[물위성자전]깨어 있는 이에게 전하려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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