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影答形[영답형]그림자가 몸에게
- 陶淵明[도연명]-
存生不可言[존생불가언]영원히 사는 것은 말도 안되고 衛生每苦拙[위생매고졸]살아가는 자체로도 힘들고 구차하네 誠願遊崑華[성원유곤화]곤륜산과 화산에서 노닐고 싶어도 邈然玆道絶[막연자도절]멀고도 길이 끊겨 막막만 하네 與子相遇來[여자상우래]그대와 우연히 서로 만나 未嘗異悲悅[미상이비열]슬픔과 기쁨을 함께 느꼈네 憩蔭若暫乖[게음약잠괴]그늘에 쉴 때는 잠시 떨어지나 止日終不別[지일종불별]햇볕에 나서면 끝까지 함께 있네 此同旣難常[차동기난상]이처럼 늘 함께 있긴 어려우니 黯爾俱時滅[암이구시멸]때가되면 함께 사라질 게 슬프네 身沒名亦盡[신몰명역진]몸이 죽으면 이름도 사라지리니 念之五情熱[염지오정열]생각이 이에 미치니 속이 타오네 立善有遺愛[입선유유애]오직 선한 행적만이 남는다해도 胡爲不自竭[호위불자갈]온 힘 다 기울여 행하지 않으려네 酒云能銷憂[주운능소우]술이 근심을 없애 준다고 하니 方此詎不劣[방차거불열]그보다 못하지는 않을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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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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