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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田園居 05[귀전원거 05]전원에 돌아와서
- 陶淵明[도연명]-
悵恨獨策還[창한독책환]비통히 홀로 지팡이 짚고 돌아와 崎嶇歷榛曲[기구역진곡]잡목 덤불 우거진 구비를 지나네 澗水淸且淺[간수청차천]산골의 맑은 물은 얕게도 흘러서 可以濯吾足[가이탁오족]더럽혀진 나의 발을 씻을 만하네 漉我新熟酒[녹아신숙주]담근 술이 익어 처음으로 거르니 隻雞招近屬[척계초근속]닭 한마리 가까이 무리를 부르네 日入室中闇[일입실중암]산 넘어 해는 지고 방 안 어두워 荊薪代明燭[형신대명촉]나뭇단 불지펴 촛불 대신 밝히네 歡來苦夕短[환내고석단]즐거운 마음에 저녁 짧음 괴로워 已復至天旭[이복지천욱]벌써 아침 하늘이 훤히 밝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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