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한시漢詩

하늘구경 

 

 

 

 

蟬[선]매미


- 李商隱[이상은]-


本以高難飽[본이고난포]본시 고결해서는 배부르기 어려워

徒勞恨費聲[도로한비성]부질없이 노래 불러 한을 하소연 하네

五更疏欲斷[오경소욕단]샐녘의 뜸한 소리 멈추어지려함은

一樹碧無情[일수벽무정]나무의 푸르름이 무정해서이리라

薄宦梗猶泛[박환경유범]하찮은 벼슬로 막대처럼 떠돌다보니

故園蕪已平[고원무이평]고향의 밭은 이미 황폐해졌다네

煩君最相警[번군최상경]시끄러운 그대로 서로 경계하나니

我亦擧家淸[아역거가청]나 역시 온 집안이 청빈한 신세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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