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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와 백성을 믿고 아껴라
- 상략[6]-
나라를 다스리는 길은 어진 선비와 일반 백성에 기대어야 한다. 어진 선비를 믿고 의심하지 않는 것을 꼭 자기 심복(心腹)처럼 하고, 백성을 부림에 있어서 꼭 자기 손발처럼 아껴 쓸 때에는 곧 나라 다스리는 계책은 완전무결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 우리 군사가 가는 곳은 손발이 서로 따라다니는 것 같으며, 뼈와 마디가 서로 돕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는 천도의 자연으로서 그 교묘하기가 아주 작은 틈새도 없는 것이다.
- 上略[6]- 夫爲國之道, 恃賢與民;信賢如腹心, 使民如四肢, 則策無遺. 所適如肢體相隨, 骨節相救, 天道自然, 其巧無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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