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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과 상벌이 확고해야 한다
- 상략[20]-
군참에 이런 말이 있다. 장수의 위세가 행해지는 것은 호령이 엄명하기 때문이다. 전쟁에서 온전한 승리를 거두는 것은 군정이 분명히 다스려지기 때문이다. 사졸이 싸움을 가벼이 여기고 분발해서 전진하는 것은 사졸이 장수의 명령을 지켜서 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장수는 일단 내린 명령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일이 없으며, 공 있는 자는 반드시 상주고, 죄 있는 자는 반드시 벌하기를 하늘이 춘하추동의 계절을 그르침이 없고, 땅이 자라며 거두는 때를 그르치지 않는 것처럼 할 때에 인민을 부릴 수가 있는 것이다. 사졸이 대장의 명령대로 실천할 때에 국경을 넘어 적과 싸울 수가 있다.
- 上略[20]- 軍讖曰 「將之所以爲威者, 號令也;戰之所以全勝者, 軍政也;士之所以輕戰者, 用命也. 故將無還令, 賞罰必信;如天如地, 乃可御人;士卒用命, 乃可越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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