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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가 갖추어야 할 능력
- 상략[26]-
군참에 이런 말이 있다. 장수는 능히 청렴해야 된다. 청렴할 때에는 사사로움이 범할 수가 없다. 능히 안정해야 한다. 안정할 때에는 거짓을 가지고 속일 수 없다. 능히 공평해야 한다. 공평할 때에는 사졸이 모두 마음으로 복종하게 된다. 능히 정리해야 한다. 정리할 때에는 부하 사졸들이 혼란하지 않는다. 능히 충고를 받아들여야 한다. 충고를 받아들일 때에는 무리들이 모두 나서서 의견을 제의하게 되어 모든 일에 만전을 기할 수가 있다. 능히 송사를 들어 주어야 한다. 소송을 잘 판결할 때에는 옳고 그름이 분명하게 되어 다투는 자가 없어진다. 능히 사람을 받아들여야 된다. 사람을 받아들여 잘 쓸 때에는 어진 무리들이 다 모여든다. 능히 사람의 말을 채택해야 된다. 사람의 말에는 옳은 말과 그렇지 않은 말이 있다. 옳은 말은 채택하고 그렇지 못한 말은 채택하지 않는다. 능히 적국의 풍습을 알아야 한다. 적국의 풍습이나 상황을 알 때에는 그에 따라 대비를 잘할 수가 있다. 능히 산천의 형세를 그려야 한다. 산천 형세의 지도를 그릴 때에는 땅의 이로운 점을 알게 되어 싸움에 유익하다. 능히 험난한 곳을 표시해 두어야 한다. 험난한 곳을 알 때에는 변에 따라 실수가 없게 된다. 능히 삼군의 권한을 제어해야 한다. 삼군의 권한이 장수의 손아귀에 들게 될 때에는 삼군이 모두 장수의 명령을 따르게 되고, 그 군대가 가는 곳에 반드시 승리가 있다. 그러므로 인자한 이와 현명한 이의 지혜도, 성인이나 저명인사의 생각도, 나무꾼의 말도, 조정에 있는 사람들의 말도, 지나간 흥망성쇠의 사실도 모두가 장수되는 사람의 마땅히 들어야 될 일들이다.
- 上略[26]- 軍讖曰. 將能淸, 能靜, 能平, 能整;能受諫, 能聽訟, 能納人, 能採言;能知國俗, 能圖山川, 能表險難, 能制軍權. 故曰:仁賢之智, 聖明之慮, 負薪之言, 廊廟之語, 興衰之事, 將所宜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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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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