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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모습은 보이되 감정은 숨겨라


- 제1편 문도 제9장 상현[5]-


“대저 왕자의 도는 용의 머리와 같은 것입니다. 높게 있어 멀리 바라보며, 깊게 보고 자상히 들으며, 그 모습을 보이며, 그 감정을 숨깁니다. 하늘이 높아 극할 수 없음과 같으며, 못이 깊어 측량할 수 없음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노해야 할 일을 노하지 않으면 간신이 일어납니다. 죽여야 될 것을 죽이지 않으면 큰 도적이 일어납니다. 병마의 세력을 떨치지 않으면 적국이 강성해집니다.”

문왕이 말하였다.

“정말 그렇습니다.”


- 第1篇 文韜 第9章 上賢[5]-

夫王者之道, 如龍首, 高居而遠望, 深視而審聽;神其形, 散其情. 若天之高, 不可極也;若淵之深, 不可測也. 故可怒而不怒, 奸臣乃作;可殺而不殺, 大賊乃發;兵勢不行, 敵國乃强.」 文王曰 「善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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