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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월(閏四月) / 박목월(朴木月)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305  
 
윤사월(閏四月)
 
송화(松花) 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 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고
엿듣고 있다
 
- 박목월(朴木月) -
 
「상아탑」6호 1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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