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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삶은 달걀
눈물 없이는 먹을 수 없는 것이
삶은 달걀인가.
물마시며 먹어도 목이 메인다.
애들 갖다 줄 게 하나도 없네. 달걀이라도 삶을 걸....
쌀머노셔쓔~
산이 키운 다섯 마리 청계, 오골계 알
여나무 번 삶겨온 한 봉다리가
우두커니 식탁 한 켠에 있다.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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