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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부전자전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282  
 
부전자전
 
지객 읍으먼 주그야뎌
 
아버지가 그러셨나
술 드신 그 다음 날에
어머니가 그러셨나
술병 난 아버지께
오늘 팍 그 말이 가슴속에 박히는 게
게걸스레 마신 술에 몸이 부대껴
참말로 참말로 죽을 맛인데
이러고도 또 다시 술을 마시니
스스로 생각에도 게갈이 안나
지각(知覺)이 없으면 죽어야 돼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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