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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289  
 
꽃샘추위
 
샘낼 게 없어 꽃을 샘내랴
피었다 이내 지고 말 꽃을
강한 생명만 키우려는 거지
철모르는 싹을 가르치려는 거지
거꾸로 돌아가는 요즘 세상엔
꽃샘추위도 맥을 못 춘다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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