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4. Twitter
창을 통해 등 뒤로 내리쬐이는 햇살이 따스합니다. 유리 한 장을 사이에 두고 겨울과 봄이 나뉘니... 유리의 투명함 때문이겠지요?
2010.02.03. Twitter
이제 좀 몸이 녹는 거 같군요. 15분 정도 걸어서 출퇴근하는데, 엊그제 바람에서 봄냄새가 난다고 입방정 떤 일이 후회되는 아침이었습니다. 겨울이 겨울다운 것이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2010.02.01. Twitter
두어 병 마시고 들어와 “인생 참 덧없다” 읊조렸더니, 안사람 하는 말이. “인생이 그렇게 더러워요?” 내 혀가 문제겠지만 그 말이 그 말 아닌가도 싶기도 하고.. 곤히 자는 처자식 얼굴을 보다.. 엄니 생각이 나고..
2010.01.31. Twitter
한 것 없이 1월 한 달이 후딱 지나고... 세월이란 놈은 갈 수록 빨라지는데 내 발걸음은 갈수록 느려지기만 하니...
2010.01.30. Twitter
온 사람의 길을 모르고 또한 간 사람의 길도 모른다. 그는 이미 내 힘이 미치지 못하게 되었거니, 실의하여 슬퍼하거나 탄식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