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전[花甎] 꽃무늬를 놓아 만든 벽돌. 한림원(翰林院)에 화전을 깔았으므로 한림원을 말한다. 당(唐) 나라 한림원이 있는 북청(北廳) 앞의 섬돌을 꽃벽돌로 장식하였는데, 겨울에는 해 그림자가 꽃벽돌의 다섯 번째 계단에 이르렀을 때 한림학사들이 입직(入直)했다 한다. 한림지(翰林志)에 “북청(北廳) 앞뜰에 화전(花甎)을 깐 길이 있다”라고 하였다.
♞ 화전[花甎] 당(唐) 나라 때 대궐 북청(北廳) 앞에 꽃무늬의 벽돌길이 있었는데, 겨울철이면 해그림자가 다섯 벽돌에 이를 때가 바로 입직(入直)하는 시각이었으나, 한림학사(翰林學士) 이정(李程)은 천성이 게을러 항상 늦게 와서 해그림자가 여덟 벽돌을 지나서야 도착함으로써 당시에 모두 그를 팔전학사(八甎學士)라고 불렀다는 고사가 있다. <新唐書 卷131 李程列傳>
♞ 화전부진[火傳不盡]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활활 타는 장작불, 화력(火力)이 다해 가도, 그 불씨 남아 있어 꺼질 줄을 모른다.[指窮於爲薪 火傳也 不知其盡也]”라고 하였다.
♞ 화전유염[華牋濡染] 화전은 종이를 가리킨다. 곧 종이에다 내 글을 쓰겠다는 말이다.
♞ 화접시[化蝶翅] 장주(莊周)가 꿈에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녔다. 마음에 흐뭇하여 주(周)인 줄을 몰랐더니, 문득 깨고나니 장주였다. <莊子>
♞ 화접유룡[化蝶猶龍] 장자(莊子)와 노자(老子), 화접은 장자가 “꿈에 나비[蝴蝶]가 되었다.”고 한 말을 인용한 것이며, 유룡은 공자가 노자를 “용과 같다.[猶龍]”고 한 것을 인용하여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