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기실[徐記室] 남조(南朝) 시대 진(陳) 나라 사람으로 일찍이 기실참군(記室參軍)을 지냈던 서릉(徐陵)을 가리키는데, 그는 특히 시문(詩文)에 뛰어나서 당시 유신(庾信)과 병칭되었다. <陳書 卷二十六>
♞ 서기형환사[胥起荊還社] 서는 춘추시대 초 나라 대부 신포서(申包胥)이다. 오자서(伍子胥)가 이끄는 오 나라의 군대에 의해 초 나라의 서울이 함락되자, 진(秦) 나라로 달려가 진 나라 조정에서 7주야를 통곡하며 구원을 요청하여 마침내 오 나라 군대를 물리치고 나라를 되찾았다. <史記 卷四十 楚世家>
♞ 서길사[庶吉士] 서상(庶常)이라고도 한다. 한림원(翰林院)에 소속된 관원(官員)으로, 진사(進士) 중에 문학과 서법(書法)에 뛰어난 사람을 선발하여 임명했다.
♞ 서냉교[西冷橋] 중국 절강성(浙江省) 항현(杭縣) 서쪽 호반(湖畔)의 고산(孤山)과 소제(蘇隄) 사이에 있는 다리인데, 고산처사(孤山處士) 임포(林逋)가 고산에 은거하면서 집안에 매화를 많이 심고 음영자적(吟詠自適)하였다.임포의 유명한 매화시가 있음.
♞ 서년[書年] 명(明) 나라 절신(節臣) 소노풍(蕭露豐)의 자이다. 장헌충(張獻忠)이 난을 일으켜 성을 함락시켰을 때 그가 아내와 함께 부모를 모시고 달아나다가 아버지가 적에게 붙잡히므로, 아버지를 구출해내고 자기가 대신 붙잡혀 있었는데, 그것을 안 그의 아내가 다시 그를 구출하러 갔다가 부부가 함께 적에게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