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산[荊山] 형산은 호북성(湖北省)에 있는 산으로 옥(玉)이 나는 명산이다.
♞ 형산[衡山] 형주(衡州)에 있는 남악(南岳)으로, 일찍이 한유(韓愈)가 산양(山陽)에서 북쪽으로 돌아가다가 이곳을 경유하면서 시를 지었다.
♞ 형산왕[衡山王] 회남려왕(淮南厲王) 유장(劉長)의 아들이며 회남왕 유안의 동생 유사(劉賜)다. 태어난 해는 알 수 없고 기원전 122년에 죽었다. 문제 8년 기원전 172년 양주후(陽周侯)에 봉해지고 16년 여강왕(廬江王)에 봉해지고 경제 4년 기원전 153년에 형산왕으로 봉국이 바뀌었다. 한무제 원수 원년 기원전 122년에 반란을 획책했으나 사전에 발각되어 자살했다.
♞ 형산운자제[衡山雲自霽]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이 감동한다는 말이다. 한유(韓愈)가 일찍이 형악묘(衡嶽廟)에 알현(謁見)하였을 적에, 때마침 가을 장마가 들어 음산한 기운이 잔뜩 꼈으므로, 마음을 가다듬어 기도를 드렸더니 구름이 걷히고 날이 말끔히 갰다고 한다. <古文眞寶 潮州韓文公碑 註>
♞ 형산읍옥[衡山泣玉] 춘추 시대 초(楚) 나라 변화(卞和)가 형산에서 옥박(玉璞)을 얻어 여왕(厲王)에게 바치자, 옥이 아닌 돌로 왕을 기만했다 하여 그의 왼쪽 발꿈치를 베었다. 그 후에 다시 무왕(武王)에게 바쳤으나 역시 옥이 아니라 하여 또 그의 오른쪽 발꿈치를 베었다. 그래서 변화가 그 옥박을 안고 형산 아래에서 통곡하였다 한다.
♞ 형상[荊桑] 뽕나무의 일종으로 오디가 많이 열린다 한다.
♞ 형색[陘塞] 지금의 하남성 탑하시 동쪽에 있는 형산(陘山)에 건설한 관문을 말한다. 전국 때 한나라 영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