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이난[兄弟二難] 형제가 서로 우열이 없이 덕행이 똑같이 뛰어남을 이른다. 후한(後漢) 때 진식(陳寔)의 여섯 아들 가운데 기(紀)와 심(諶) 두 아들이 가장 덕행이 뛰어났는데, 진식이 그들을 평하기를 “원방(元方)은 형 되기가 어렵고, 계방(季方)은 아우 되기가 어렵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卷六十二>
♞ 형제혁장[兄弟鬩墻] 형제가 담장 안에서 싸운다. 동족상쟁(同族相爭)을 말한다.
♞ 형주[荊州] ‘형급형양유형주(荊及衡陽維荊州)’의 형(衡)은 형산(衡山)으로 지금의 호북성 남장현(南?縣)을 말한다. 대체로 호북성 중부, 남부, 호남성 북부, 중부, 사천성(四川省)과 귀주성(貴州省)의 일부를 관할했다.
♞ 형주[荊州] 형주는 당 현종(唐玄宗) 때 형주자사(荊州刺史)를 지낸 한조종(韓朝宗)인데, 평소에 숨은 인재를 발탁하길 좋아하여 최종지(崔宗之)・엄무(嚴武) 등을 조정에 천거하였으므로 당시의 선비들이 그의 인정을 받는 것을 최대의 영광으로 생각하였다. 이백(李白)의 여한형주서(與韓荊州書)에 “평생에 만호후(萬戶侯)에 봉해지기보다는 한형주가 한번 알아주기를 원할 뿐이다.[生不用封萬戶侯 但願一識韓荊州]”라고 하였다.
♞ 형주[荊州] 호남성(湖南省).
♞ 형주고사[荊州古事] 형주(荊州)의 고사란 곧 중국 삼국 시대 촉한(蜀漢)의 선주(先主)가 위(魏) 나라 조조(曹操)의 공격을 받아 쫓겨서 형주 자사(荊州刺史) 유표(劉表)에게 가 의지하고 있었던 일을 가리킨 것이다. <三國志 卷三十二>
♞ 형주면[荊州面] 당(唐) 나라 때 명신(名臣) 한조종(韓朝宗)을 말한다. 그가 형주 자사(荊州刺史)로 있을 때에 이백(李白)이 글을 올려 이르기를 “살아서 만호후 봉함이 필요치 않고, 다만 한 형주를 한 번만이라도 보는 것이 소원이다.”라고 하였다. <古文眞寶 卷二 與韓荊州書>
♞ 형주하행득신조[荊州何幸得身遭] 당(唐) 나라 한조종(韓朝宗)이 형주 장사(荊州長史)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어 사인(士人)의 추앙를 받았는데, 이백(李白)이 그에게 보낸 ‘여한형주서(與韓荊州書)’에 “이 세상에 태어나 만호후가 되기를 바라기보다는 그저 한형주를 한 번이라도 보았으면 좋겠다[生不用萬戶侯 但願一識韓荊州]고 사람들이 이야기한다.”는 글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