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이[含飴] 후한(後漢)의 마 황후(馬皇后)가 만년에 이르기를 “나는 다만 엿 머금고 손자들이나 데리고 놀 뿐, 정사(政事)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엿을 머금는다는 것은 곧 치아가 없기 때문이다. <後漢書 馬皇后紀>
♞ 함이[含飴] 후한(後漢)의 마황후(馬皇后)가 “나는 엿이나 먹으면서 손자나 데리고 놀겠다. 더 이상 정사에는 간여하고 싶지 않다.”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늙은이의 만년의 안락한 생활을 뜻한다. 엿을 머금는다는 것은 곧 말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 함인시인[函人矢人] 함인은 갑옷과 투구를 만드는 사람이고, 시인은 화살을 만드는 사람인데, 맹자(孟子)가 이르기를 “시인이 어찌 함인보다 인하지 않으랴마는, 시인은 오직 사람을 상하지 못할까 걱정하고, 함인은 오직 사람을 상할까 걱정한다.[矢人豈不仁於函人哉 矢人唯恐不傷人 函人唯恐傷人].”라고 하였다. <孟子 公孫丑上>
♞ 함장[函丈] 스승에 대한 경칭으로 스승이 제자 가르치는 자리를 말한다. 함(函)은 용납한다는 뜻이니 스승과 제자의 앉은자리의 거리가 한 발쯤 된다는 말이다.
♞ 함장[含章] 주역(周易) 곤괘(坤卦)에 함장(含章)이란 말이 있는데, 아름다움[章]을 포함[含]한다는 뜻이다.
♞ 함장석[函丈席] 지팡이를 용납하는 자리로, 후에 스승을 함장이라 일컬었으니 강석(講席)이라는 뜻과 같다.
♞ 함장전[含章殿] 궁궐(宮闕)의 내전(內殿)을 말한다. 송 무제(宋武帝)의 딸 수양공주(壽陽公主)가 함장전 처마밑에 누워있는데 매화(梅花)가 공주의 이마 위에 떨어져 오출화(五出花)를 이루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