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가변[加籩]~가병[佳兵]~가보보지[可輔輔之]~가보어산경[假步於山扃]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934  

가변[加籩] 종묘의 제사에서 구헌(九獻)을 올린 뒤에 술을 더 올리는데, 이때에 변()과 두()에 음식을 더 담아 올리는 것을 가변(加籩)’가두(加豆)’라고 한다. 변에는 마름 열매[], 가시연밥[], , 포를 각각 두 개의 변에 담아 모두 8개 변을 올린다. <周禮 天官冢宰 籩人, 醢人> <周禮訂義 卷37>

가병[佳兵] 군대를 일으켜 싸우기를 좋아하는 것을 말한다. 노자(老子) 31()잘 만든 무기는 불길한 연모이다.[夫佳兵者 不祥之器]”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가보[假步] 거짓 발걸음. 남조(南朝)의 문인(文人) 주옹(周顒)이 일찍이 북산(北山)에 은거하다가 뒤에 조정의 부름을 받고 변절하여 해염현령(海鹽縣令)이 되었다. 그 후 임기를 마치고 조정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그 종산을 들르려고 하자, 이때 종산에 은거하고 있던 공치규(孔稚珪)가 그의 변절을 배척하여 지은 북산이문(北山移文)에서 비록 마음은 조정에 두고 있으면서도 혹 거짓 발걸음을 산문에 들여 놓으리라.[雖情投於魏闕, 或假步於山扃.]” 한 데서 온 말이다.

가보보지 군가자취[可輔輔之 君可自取] 소열제(昭烈帝)가 병이 위독하자, 승상 제갈량(諸葛亮)에게 명하여 태자(太子)를 보필하게 하고 이르기를 만일 태자가 보필할 만하거든 그를 보필하고, 만일 재주가 없거든 그대가 스스로 황제의 자리를 취하라.”고 한 말에서 유래하였다.

가보어산경[假步於山扃] 남제(南齊)의 주옹(周顒)이 일찍이 북산(北山)에 은거하다가 조정의 부름을 받고 변절하여 해염영(海鹽令)에 취임해서 임기를 마치고는 드디어 경사(京師)로 가는 도중에 다시 북산에 들르려고 하자, 공치규(孔稚珪)가 그의 변절을 배척하여 지은 북산이문(北山移文)에서 종산의 영령과 초당의 신령이 역로에 연기를 달리게 하여 산정에 이문을 새기게 하였다.……푸른 산봉우리로 하여금 재차 모욕을 받게 하고, 붉은 절벽으로 하여금 때를 거듭 입게 한다.[鍾山之英 草堂之靈 馳煙驛路 勒移山庭……碧嶺再辱 丹崖重滓]”라고 하고, 비록 마음은 조정에 두고 있으면서도 혹 거짓 발걸음을 산문에 들여 놓으리라.[雖情投於魏闕 或假步於山扃]”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종산은 남경(南京) 동쪽에 있는 북산(北山)을 달리 이른 말이다.

 

 



번호 제     목 조회
5321 가사마[家司馬]~가사유지[可使由之]~가사임장[家事任長]~가사협[賈思勰]~가삭[家削] 2197
5320 가사[歌斯]~가사가치[家事可治]~가사과상[可使過顙]~가사급[加四級]~가사도[賈似道] 1861
5319 가비옥이주[可比屋而誅]~가빈감환졸[家貧甘宦拙]~가빈사양처[家貧思良妻] 1942
5318 가불매조[呵佛罵祖]~가불원[柯不遠]~가비[家備]~가비옥이봉[可比屋而封] 1883
5317 가분불가분[可分不可分]~가분지락[歌汾之樂]~가불가연불연[可不可然不然] 2063
5316 가부취결[可否取決]~가부희[假婦戲]~가분구원[加賁丘園]~가분급부[可分給付] 1892
5315 가부소족취[家富疎族聚]~가부신재[可不愼哉]~가부좌[跏趺坐]~가부지친[葭莩之親] 2222
5314 가부가[柯斧歌]~가부곤강관[賈傅困絳灌]~가부상제[可否相濟] 1834
5313 가부[賈傅]~가부[葭莩]~가부[賈傅]~가부[假父] 2025
5312 가봉지속[可封之俗]~가봉지주[歌鳳之儔]~가부[葭莩]~~ 2084
5311 가복[加卜]~가복[加服]~가봉[歌鳳]~가봉녀[加捧女]~가봉료거전[歌鳳鬧車前] 2148
5310 가변[加籩]~가병[佳兵]~가보보지[可輔輔之]~가보어산경[假步於山扃] 1935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