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사[托社] 성호사서(城狐社鼠)라는 말이 있는데, 성(城)에 굴을 가진 여우나 사직단(社稷壇) 밑에 구멍을 가지고 사는 쥐는 밉기는 하나 잡을 수 없다는 말이다. 사직단은 헐 수도 없고 연기를 피울 수도 없기 때문이다. 간악한 소인이 임금의 곁에 붙어 있는 것을 이에 비유한다.
♞ 탁상공론[卓上空論] 실천성이 없는 허황된 이론. 탁자 위에서만 펼치는 헛된 논의. 실현성이 없는 허황된 이론을 일컫는다. 궤상공론
♞ 탁세편편[濁世翩翩] 사기(史記) 평원군우경열전론(平原君虞卿列傳論)에 “平原君 翩翩濁世之佳公子也”라는 표현이 있다.
♞ 탁승[託乘] 의탁하여 타다.
♞ 탁심장[濯心腸] 시냇물에 내장을 꺼내 씻은 불도징(佛道澄)의 고사를 말한다. 축불도징은 본디 천축(天竺) 사람으로, 진(晉) 나라 회제(懷帝) 때 낙양(洛陽)에 가서 여러 가지 신이(神異)를 나타내어 불법(佛法)을 포교하였다. 그는 젖가슴 주위에 4, 5촌쯤 되는 구멍이 있어서 뱃속이 다 들여다보였는데, 책을 읽을 적에는 그 구멍을 통하여 빛이 나왔으며, 재일(齋日)에는 그 구멍을 통하여 내장을 꺼내 물가에 가서 씻은 다음 다시 집어넣었다고 한다. <高僧傳 卷9 竺佛圖澄>
♞ 탁야헌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