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가산[假山]~가산[賈山]~가삽삼만축[架揷三萬軸]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390  

가산[假山] 기괴하게 생긴 돌이나 나무에 인공(人工)을 가하여 만든 작은 산을 말하는데, 고인(古人)들은 이것을 만들어 정원 같은 데에 두고 관상용으로 삼았다. 나무로 만든 것을 목가산(木假山), 돌로 만든 것을 석가산(石假山)이라 한다.

가산[賈山] 전한(前漢) 때의 인물로, 문제(文帝)가 백성들이 사사로이 돈을 주조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령인 도주전령(盜鑄錢令)을 폐지하자 가산이 글을 올려 강력히 반대하였는데, 그 말이 매우 격절(激切)하여 문제가 끝내 처벌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가산[賈山] ()나라 영천(潁川) 출신으로 한() 문제(文帝) 때 활동했다. 문제에게 진()나라를 비유로 들어 치란(治亂)에 대해 설명한 지언(至言)이라는 글을 남겼다. <漢書 賈鄒枚路列傳>

가삽삼만축[架揷三萬軸] 삼만 축()은 곧 3만 두루마리란 뜻으로 아주 많은 장서를 이르는바, 한유(韓愈)의 송제갈각왕수주독서(送諸葛覺往隨州讀書) 시에 업후의 집에는 서책이 하 많아서, 서가에 삼만 두루마리가 꽂혀 있고, 하나하나 상아 찌를 달아 놓았는데, 손도 안 댄 것처럼 깨끗하다네.[鄴侯家多書 架揷三萬軸 一一懸牙籤 新若手未觸]”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韓昌黎集 卷7> 업후(鄴侯)는 당 덕종(唐德宗) 연간에 벼슬이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에 이르고 업현후(鄴縣侯)에 봉해진 이필(李泌)을 가리킨다.

 

 



번호 제     목 조회
485 사궁[四窮] ~ 사극[謝屐] ~ 사급계생[事急計生] 2392
484 왕자응림오류가[王子應臨五柳家] ~ 왕자지출적[王子之出迪] ~ 왕적향[王績鄕] 2392
483 은망해삼면[殷網解三面] ~ 은미[隱微] ~ 은배우화[銀杯羽化] 2392
482 어류영삼성[魚罶映三星] ~ 어리진[魚麗陣] ~ 어리침주토금인[馭吏沈酒吐錦茵] 2391
481 가산[假山]~가산[賈山]~가삽삼만축[架揷三萬軸] 2391
480 요관[嶢關] ~ 요굴[要屈] ~ 요극차수봉[䙅襋且誰縫] 2388
479 인거희[人去稀] ~ 인경등여두[藺卿膽如斗] ~ 인공자취서계[引公子就西階] 2388
478 천은망극[天恩罔極] ~ 천응증아달[天應憎我達] ~ 천의무봉[天衣無縫] 2387
477 황강유편[黃崗遺篇]~황강적[黃岡跡]~황견묘[黃絹妙] ~황견유부[黃絹幼婦] 2387
476 봉의[縫衣] ~ 봉인[封人] ~ 봉입금지교[鳳入禁池翹] 2381
475 천보시[天保詩] ~ 천보영관[天寶伶官] ~ 천복뢰[薦福雷] 2380
474 북우남린[北羽南鱗] ~ 북원[北苑] ~ 북의춘현[北宜春縣] 2379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