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규[赤虯] 신선이 몰고 다닌다는 붉은 용이다.
♞적금대[吊金臺] 천하의 현사(賢士)를 위해서 천금(千金)을 들여 황금대(黃金臺)를 세웠던 연 소왕(燕昭王)에 대한 그리움을 표시하며 그렇지 못한 현실을 슬퍼하는 말이다. 참고로 이백(李白)의 시에 “燕昭延郭隗 遂築黃金臺”라는 구절과 “攬涕黃金臺 呼天哭昭王”이라는 구절이 있다.
♞적대[的對] 적절한 대.
♞적덕앙고문[積德仰高門] 선조의 음덕(陰德)에 힘입어 앞으로 자손 중에 크게 출세할 자가 나올 집이라는 뜻이다. 한(漢) 나라 우공(于公)이 “옥사를 다스리면서 음덕을 많이 쌓았으니 필시 크게 될 자손이 나올 것이다. 문을 조금 크게 만들어 고관의 수레가 통과하도록 하라.”하였는데, 과연 아들 정국(定國)이 뒤에 승상이 된 고사가 있다. <漢書 于定國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