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紫垣] 자원은 자미원(紫微垣)의 약칭으로 천자(天子)가 거처하는 곳을 말한다.
♞자원앙[紫鴛鴦] 자원앙은 일종의 새 이름이다. 이백(李白)의 시에, “칠십의 자원앙이, 쌍쌍이서 그윽한 정자 좋아하네[七十紫鴛鴦 雙雙戲亭幽]”라고 하였는데, 한 번 지기(知己)가 되면 변하지 않아야 함을 뜻한다.
♞자원용무휼[子元用武譎] 자원(子元)은 한(漢) 나라 주박(朱博)의 자(字)이다. 본래 무관 출신으로 자사(刺史)가 되어 관내를 순시할 때, 이민(吏民) 수백 인이 가득 몰려와 사정을 호소하였는데, 종사(從事)가 주박을 시험해 볼 목적으로 일을 처리해 주고 떠날 것을 청하자, 주박이 현령과 속리(屬吏) 등 해당되는 관원을 찾아가 처리토록 지시하여 모두 해산시킨 뒤, 간교한 꾀를 부린 종사를 주살(誅殺)함으로써 위엄있게 지방을 다스렸던 고사이다. <漢書 卷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