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안[嚴安] 엄안(嚴安)은 한(漢) 나라 때 사람으로 임금에게 세무(世務)를 상주하여 갑자기 등용되었었다. <漢書 卷六十四>
♞엄안[嚴顔] 후한(後漢) 건안(建安) 19년(214)에 장비가 파주(巴州)를 공격하여 파주 태수(巴州太守) 엄안을 사로잡은 뒤, 성난 목소리로 “대군이 이르렀는데 어찌하여 항복하지 않고 감히 항거하였는가.” 하면서 목을 베려고 하였는데, 엄안이 안색을 변치 않고 “우리 파주에는 머리 잘리는 장군은 있을지언정 항복하는 장군은 있지 않다. 목을 치려면 칠 것이지 어째서 성을 내는가.”라고 의연하게 대답을 하자, 장비가 장하게 여겨 풀어 주고 빈객으로 대접했던 고사가 전한다. <三國志 卷36>
♞엄억[掩抑] 움츠려 듦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