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당[雪堂] 송(宋) 나라 소식(蘇軾)이 황주(黃州)로 귀양가 집을 짓고 사방 벽에 눈[雪]을 그려 놓고 설당(雪堂)이라 하였다.
♞설당노[雪堂老] 황주(黃州)로 유배된 뒤 그곳에 설당(雪堂)이라는 초가집을 짓고 살았던 소동파(蘇東坡)를 가리킨다. 그의 ‘설당기(雪堂記)’에 “동파(東坡) 옆에 버려진 밭이 있기에 집을 짓고 담을 두른 뒤 설당이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큰 눈이 내리는 가운데 그 집을 지었으므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사방 벽에다 설경을 그린 그림을 빈틈없이 걸어 놓고는 앉거나 눕거나 이를 쳐다보면서 감상을 하였다.”하였다.
♞설당월토[雪堂月兎] 설당은 소식(蘇軾)의 당명(堂名), 월토는 차 이름인데, 소식(蘇軾) 월토다시(月兎茶詩)에 “고리 같으나 고리가 아니요 패옥 같으나 패옥이 아닌데, 가운데 희미하게 옥토아(玉兎兒)가 걸려 있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