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장[錫杖] 선장(禪杖)을 말한다. 막대에 육환(六環)의 금석(金錫)이 달려 있기 때문에 석장(錫杖)이라 칭하였다. 진(晉) 나라 손작(孫綽)의 ‘유천태산부(游天台山賦)’에 “진정한 도인은 석장을 날려 허공을 밟고 다닌다.[應眞飛錫以躡虛]”라는 말이 있다.
♞석장군[石將軍] 진(晉) 나라 갑부였다는 석숭(石崇)을 가리킨다. 세설신어(世說新語) 태치(汰侈)에 “석숭은 금곡원(金谷園)에서 기생들이 손님에게 술을 취하도록 권하지 않으면 기생을 죽이기까지 했다.”하였다.
♞석장무진[石藏無盡] 불가의 무진장(無盡藏)을 말하는데 천만 덩이의 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