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釋奠] 신(神) 앞에 술잔을 올리고 제사하는 것을 말한다. 예기(禮記) 문왕 세자(文王世子)에 “무릇 학궁(學宮)을 세우면 반드시 선성(先聖)․선사(先師)에게 석전(釋奠)한다.”하였으므로, 주자(朱子)는 창주(滄洲)에다 정사(精舍)를 짓고 공자(孔子)를 위시, 안자(顔子)․증자(曾子)․자사(子思)․맹자(孟子)와 송조(宋朝)의 군자(君子)를 모셔 사시로 제사하였다.
♞석전[石戰] 음력 대보름날 각 지방에서 행하던 남성의 돌던지기 놀이로 ‘편쌈’ ‘石戰’ ‘便戰’ 으로도 불리었다. 전쟁에 대비하여 연무(鍊武)의 큰 뜻을 가지는 전투적 놀이로 삼포 왜변 때 석전선수들을 모아 왜인의 난동을 막기도 하였다고 한다. 오늘날 전승은 되고 있지 않다.
♞석전성선생[石田成先生] 석전(石田)은 성로(成輅)의 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