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효[桑鴞] 교화에 감화를 받아 지난날의 흉포함을 고치고 착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효(鴞)는 올빼미로, 흉한 소리로 우는 새인데, 오디를 먹으면 좋은 소리를 낸다. 시경(詩經) 노송(魯頌) 반수(泮水)에, “이리저리 나는 저 올빼미, 저 반궁의 나무숲에 모였도다. 우리 뽕나무 오디를 먹고 좋은 소리로 날 회유하누나.[翩彼飛鴞 集于泮林 食我桑黮 懷我好音]”하였다.
♞상효[上爻] 주역의 박괘 상효. 다 없어지고 오직 하나 남은 최후의 보루라는 뜻이다. 모든 일의 막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