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용사세[龍蛇歲] ~ 용사원[龍沙怨] ~ 용사참[龍蛇讖]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782  

용사세[龍蛇歲] 후한(後漢)의 대유(大儒) 정현(鄭玄)이 죽을 때의 고사이다. 정현의 꿈에 공자(孔子)가 나타나 이르기를 빨리 일어나라. 금년은 용해이고 내년은 뱀해이니라.”라고 하였는데, 잠을 깨어 그 말을 비결로 맞춰보고 자기가 죽을 것을 알았으며 그해 6월에 죽었다고 한다. <後漢書 卷三十五 鄭玄傳>

용사원[龍沙怨] 왕소군(王昭君)이 흉노의 선우(單于)에게 시집가면서 슬퍼한 고사를 말한다. 용사는 총령(蔥嶺) 근처에 있는 사막인 백룡퇴(白龍堆)를 가리키는데, 일반적으로 변경 밖의 먼 지역을 가리킨다. () 나라 원제(元帝) 때 궁녀(宮女)인 왕소군이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황제의 총애를 입지 못하다가 궁중 화가(宮中畫家)의 농간에 의해 흉노(匈奴)의 선우에게 시집가게 되었는데, 흉노의 땅으로 갈 적에 비파를 들고 변방 땅을 지나면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漢書 卷94下 匈奴傳>

용사적자[龍蛇赤子] 지방 장관이 정사를 공적(公的)으로 행하느냐 사적(私的)으로 행하느냐에 따라, 백성이 어린아이처럼 따르기도 하고 용사처럼 흉악하게 대들기도 한다[一以爲赤子 一以爲龍蛇]는 말로, 한유(韓愈)운주계당시서(鄆州溪堂詩序)’에 나오는 말이다.

용사참[龍蛇讖] 진년(辰年)이나 사년(巳年)에는 현인(賢人)이 죽는다고 하는 예언을 말한다. 후한(後漢) 정현(鄭玄)이 꿈속에서 진년(辰年)이라고 일깨워 주는 공자(孔子)의 말을 듣고서 자기가 죽을 것을 알았다는 고사가 전해 오고 있다.

 

 



번호 제     목 조회
4529 수병[守甁] ~수복진성야리행[繡服眞成夜裏行]~ 수부사군[繡斧使君] 2772
4528 창해구석[滄海驅石] ~ 창해군[倉海君] ~ 창해일속[滄海一粟] 2772
4527 담점[黕點] ~ 담천[談天] ~ 담치[湛熾] 2773
4526 대곡서당[大谷書堂] ~ 대공무사[大公無私] ~ 대공선[大空禪] 2773
4525 부서[扶胥] ~ 부서[賦芧] ~ 부서혁군[腐鼠嚇君] 2773
4524 양제변하추랭락[煬帝汴河秋冷落] ~ 양조[煬竈] ~ 양졸[養卒] 2773
4523 우호[憂瓠] ~ 우화단[雨花壇] ~ 우화서피[虞龢舒被] 2774
4522 위성섭고란[威聲讋皐蘭] ~ 위성춘[渭城春] ~ 위쇄[餧殺] 2774
4521 역신생적자[逆臣生賊子] ~ 역약조공[亦若曹公] ~ 역양륜평호[歷陽淪平湖] 2775
4520 상당[上黨] ~ 상대[霜臺] ~ 상돈[上暾] 2776
4519 아녀[兒女] ~ 아녀풍운[兒女風雲] ~ 아노목하전가업[阿奴目下傳家業] 2776
4518 백기[伯起] ~ 백기[白起] ~ 백기신[百其身] 2777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