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초[皇初] 개벽(開闢) 할 때, 즉 태고(太古) 시대를 말한다.
♞ 황초[黃初] 삼국(三國) 시대 위 문제(魏文帝; 曹丕)의 연호로, 이 연간에는 특히 훌륭한 시문가(詩文家)가 많아 황초체(黃初體)라는 시체(詩體)가 이룩되기도 했다.
♞ 황초체[黃初體] 황초는 위 문제(魏文帝)의 연호이므로, 즉 황초 연간의 시체(詩體)를 이른 말이다.
♞ 황총상미[黃摠上眉] 돌아갈 생각에 기쁜 기색을 띤다는 뜻이다. 옛날의 점치는 법에서 누런 기운이 미간에 생기는 것은 공경(公卿)이 될 상으로 보아 아주 좋은 조짐으로 여겼다. <太平御覽 卷364>
♞ 황총요성[荒塚遼城] 요동 사람 정령위(丁令威)가 도를 닦아 신선이 된 뒤 천 년 만에 학을 타고 고향 땅에 돌아왔는데, 어떤 소년이 활을 들고서 쏘려고 하자 공중을 배회하면서 “성곽은 여전한데 사람들은 다르나니, 어찌 도를 안 배우고 무덤만 저렇게 즐비한고.[城郭如古人民非 何不學仙塚壘壘]”라고 말하고는, 하늘 높이 날아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搜神後記 卷1>
♞ 황추포[黃秋浦] 황추포는 조선 선조(宣祖) 때 사람 황신(黃愼), 추포는 그의 호. 그가 선조 28년(1595)에 명(明) 나라 책봉사 이종성(李宗城)을 따라 일본에 사신으로 갔는데, 바람을 만나 물길이 험하므로 바다 귀신에게 맹세하는 글[誓海文]을 지어 고하고 제사지냈다. 그의 일본왕환일기(日本往還日記) 8월 25일 기사에 자세하다.
♞ 황침[黃綅] 지방 수령은 구리 도장에 노란 인끈을 찬다고 하여 수령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