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詨] ‘규(叫)’의 뜻.
♞ 효경[梟獍] 효파경(梟破獍)의 준말로 악인(惡人)의 비유이다. 효는 올빼미인데 어미새를 잡아먹는다 하며 파경은 아비를 잡아먹는 나쁜 짐승이라 한다.
♞ 효렴선[孝廉船] 진(晉) 나라 때 효렴으로 천거된 재사(才士) 장빙(張憑)이 당시의 고사(高士)이던 유담(劉惔)을 찾아가 하룻밤을 묵으면서 청담(淸談)을 나누고는, 이튿날 유담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돌아오는데, 유담이 그를 대단하게 여기어 다시 장효렴(張孝廉)의 배를 찾으라고 명하여 그를 데리고 가서 간문제(簡文帝)에게 천거하였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晉書 卷七十五>
♞ 효렴선[孝廉船] 진(晉) 나라 장빙(張憑)은 효렴(孝廉)으로 선거(選擧)되어 서울로 오면서, 그 재주를 믿고 당시의 명사(名士) 유담(劉惔)을 찾아가겠다 하니, 동행하는 사람들이 모두 웃었다. 장빙이 유담에게 가니, 유담이 그의 재주에 놀라서 하룻밤을 유숙시키며 이야기하였다. 장빙이 나와 배에 돌아오니, 동행하는 이들이 “어디서 잤는가.”라고 물어도, 장빙은 웃고 대답하지 아니하였다. 잠깐 뒤에 유담이 사람을 보내어 장효렴의 배를 찾으니, 배에 있는 동행들이 놀랐다 한다.
♞ 효로기일척[梟盧期一擲] 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 주(註)에 “하나의 주사위만 있고 여러 주사위의 도움이 없으면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이 마치 만승(萬乘)의 상(相)도 중사(衆士)의 도움이 없으면 공업을 이룰 수 없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 효릉[崤陵] 하남성(河南省) 낙영현(洛寧縣) 서북쪽에 있는 효산(崤山)으로 춘추 시대 진(晉) 나라와 진(秦) 나라의 격전지(激戰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