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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社日] ~ 사일[射日] ~ 사일포우육[死日飽牛肉]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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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社日] 보통은 입춘(立春)이나 입추(立秋) 뒤의 다섯 번째 무일(戊日)을 가리키나, 사시(四時)에 치제(致祭)하는 날을 뜻하기도 한다. 두보(杜甫)의 시에 늙은 농부 사일이 가까워지자, 나를 초청해서 새 술 맛보여 주네[田翁逼社曰 邀我嘗新酒]”라는 표현이 있다.

사일[蜡日] 사일은 납제(臘祭) 지내는 날을 이르는데, 자공(子貢)이 납제 지낸 것을 보고 오자, 공자(孔子)가 묻기를 ()야 즐거웠느냐?”하니, 대답하기를 온 나라 사람들이 모두 미친 듯이 즐거워했으나, 사는 그 즐거움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라 하므로 공자가 이를 백일 동안 부지런히 일하고 단 하루의 납제를 만났으니, 그 즐거움을 너는 알 바가 아니다.”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禮記 雜記>

사일[社日] 사직단(社稷壇)에서 토지의 신에게 제사하는 날. 입춘(立春) 후 다섯 번째의 무일(戊日)을 춘사(春社)라 하고, 입추(立秋) 후 다섯 번째의 무일을 추사(秋社)라 하는데, 특히 가을의 사일에는 제비가 둥지를 떠난다고 한다.

사일[射日] 태양을 쏜다는 것은 요() 임금 때에 태양이 10개가 함께 나타나서 곡식과 초목을 다 태워 백성이 살 수가 없게 되므로, 요 임금이 예(羿)를 시켜 태양 9개를 활로 쏘아 떨어뜨리게 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곧 백성들에게 해가 되는 것들을 제거함을 비유한 말이다.

사일포우육[死日飽牛肉] 두보가 일찍이 뇌양현(耒陽縣) 악사(岳祠)에 가 노닐 적에 갑자기 큰물이 져서 열흘이 넘도록 갇혀 밥을 먹지 못하다가 그곳 현령(縣令)이 구운 쇠고기와 탁주를 배에 실어 보내 주자 그것을 먹고 죽었다는 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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