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시연즉태백[施鉛太白] ~ 시오설[視吾舌] ~ 시외[始隗]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787  

시연즉태백[施鉛太白] 본래의 모습 그대로가 완전무결하기 때문에 더 이상 덧붙일 수도 없고 줄일 수도 없다는 말이다. 송옥(宋玉)등도자호색부(登徒子好色賦)’나의 동쪽 이웃집 따님은 천하에 제일가는 미인이라서 얼굴에 분을 바르면 너무 희게 되고 입술에 연지를 바르면 너무 붉어진다[著粉則太白 施朱則太赤]”라는 표현이 나온다.

시엽[柿葉] () 나라 정건(鄭虔)이 글씨를 익힐 때 종이가 없어 고민하다가 자은사(慈恩寺)에 감나무 잎이 많은 것을 알고 승방(僧房)을 빌려 거처하면서 날마다 감나무 잎을 따서 사용하였다 한다. <書斷>

시오설[視吾舌] 내 혀를 보라. 곧 혀만 남아 있으면 천하도 움직일 수 있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시옹[尸饔] 밥 짓고 나무하는 등 집에서 고생하는 것을 말한다. <詩經 小雅 祈父>

시옹[時雍] 백성들이 선도(善道)를 좇아 서로 화목함으로써 천하가 잘 다스려짐을 뜻한다. 서경(書經) 요전(堯典)백성들이 아, 변화하여 이에 화목해진다[黎民於變時雍]”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백성이 선정(善政)에 감화하여 풍속이 변화됨을 이른다.

시외[始隗] 전국 시대 연 소왕(燕昭王)이 국력(國力) 회복을 위하여 곽외(郭隗)에게 인재(人才)의 등용책을 물었을 때, 곽외가 대답하기를 먼저 외()로부터 시작하시오. 그러면 외보다 더 어진이들이야 어찌 천리를 멀다 하겠습니까.”라 하자, 소왕이 곽외를 위해 궁실을 짓고 그를 사사(師事)하니, 과연 악의(樂毅추연(鄒衍) 등 제국(諸國)의 명사(名士)들이 모여들어 훌륭한 정치를 펴게 되었던 데서 온 말이다. <史記 卷三十四>

 

 



번호 제     목 조회
4517 사자[沙觜] ~ 사자불범[師者不範] ~ 사자제[四字題] 2782
4516 민고완심육[民苦剜心肉] ~ 민공[旻公] ~ 민락[閩洛] 2784
4515 창화[菖花] ~ 채각관[豸角冠] ~ 채군모[蔡君謨] 2784
4514 용사세[龍蛇歲] ~ 용사원[龍沙怨] ~ 용사참[龍蛇讖] 2786
4513 남모[南膜] ~ 남목[南牧] ~ 남묵[婪墨] 2787
4512 노련[魯連] ~ 노련범벽해[魯連泛碧海] ~ 노련유적[魯連遺迹] 2787
4511 시연즉태백[施鉛太白] ~ 시오설[視吾舌] ~ 시외[始隗] 2788
4510 신거[宸居] ~ 신고[神皐] ~ 신공보[申功甫] 2788
4509 반함[攀檻] ~ 반형언지[班荊言志] ~ 반혼향[返魂香] 2789
4508 사일[社日] ~ 사일[射日] ~ 사일포우육[死日飽牛肉] 2790
4507 완화일[浣花日] ~ 완화자분[玩火自焚] ~ 완화촌[浣花村] 2792
4506 무검기[舞劍器] ~ 무계로[武溪路] ~ 무고무필[無固無必] 2793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