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량[黃粱] 인간 세상의 영욕(榮辱)이 한바탕 꿈처럼 부질없는 것을 가리킨다. 한단(邯鄲)의 노생(盧生)이 객사(客舍)에서 여동빈(呂洞賓)을 만나 자기의 곤궁한 신세를 한탄하였더니, 여옹이 베개 하나를 주며 “이것을 베고 누우면 뜻대로 되리라.”라고 하였다. 노생은 베개를 베고 누웠더니 모든 것이 소원대로 되어, 부귀공명(富貴功名)을 80년간 누리다가 깨고 보니 한바탕의 꿈이었는데, 여관 주인이 짓던 메조[黃粱] 밥이 채 익지도 않은 짧은 동안이었다 한다. <枕中記>
♞ 황량몽[黃粱夢] 황량몽은 곧 한단몽(邯鄲夢)과 같은 말이다. 황량은 누른 기장이다. 당 덕종(唐德宗) 때 심기제(枕旣濟)가 우언(寓言)으로 지은 침중기(枕中記)에서 나온 말로서, 인생의 부귀영화는 허무하다는 뜻으로 인용된다. 침중기에 의하면, 당 현종(唐玄宗) 7년에 매우 가난한 노생(盧生)이란 젊은이가 한단(邯鄲)의 객사에서 여옹(呂翁)이란 도사를 만나 그가 준 요술베개를 베고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그 베개 속으로 들어가 자기가 평소에 동경하던 온갖 부귀영화를 다 누리고 꿈을 깨보니, 객사의 주인이 짓고 있던 기장밥이 아직 익지 않았다고 하였다.
♞ 황량미숙[黃梁未熟] 당 나라의 침중기(沈中記)란 소설에 노생(盧生)이 한단(邯鄲) 여숙에서 도사(道士) 여옹(呂翁)을 만나 그가 주는 베개를 베고 꿈을 꾸어 출장입상(出將入相), 자손이 모두 영달(榮達), 80년의 호화를 누리다가 문득 깨니, 여숙 주인이 짓던 누른 조밥이 아직 익지 않았더라고 하였다.
♞ 황량불과편시증[黃粱不過片時蒸] 부귀공명이 덧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당(唐) 나라 때 노생(盧生)이라는 사람이 도사(道士) 여옹(呂翁)의 베개를 베고 잠을 잤는데, 좁쌀밥 한 번 짓는 동안에 온갓 부귀공명을 누린 꿈을 꾸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 황량숙[黃粱熟] 인간 세상의 부귀공명이 덧없음을 비유한 말. 당(唐) 나라 때 노생(盧生)이란 자가 도사(道士) 여옹(呂翁)의 베개를 빌어 잠을 잤더니, 메조밥을 한 번 짓는 동안에 부귀공명을 다 누린 꿈을 꾸었다는 데서 온 말이다.
♞ 황량일취몽[黃粱一炊夢] 당(唐) 나라의 도사(道士) 여옹(呂翁)이 기장밥을 짓는 동안, 곤궁함을 탄식하는 노생(盧生)을 위해 부귀 공명을 누리는 꿈을 꾸게 해 주었던 고사로서, 인생의 영화(榮華)라는 것도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는 의미이다. 한단지몽(邯鄲之夢)이라고도 한다. <沈旣濟 枕中記>
♞ 황량지몽[黃粱之夢] 당(唐) 나라 때 노생(盧生)이란 사람이 도사 여옹(呂翁)의 베개를 빌어 잠을 잤더니, 메조밥을 한 번 짓는 동안에 부귀공명을 다 누린 꿈을 꾸었다는 고사로, 즉 부귀공명이 덧없음을 비유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