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막[荒幕] 황(荒) 황(肓)으로, 막(幕)은 막(膜)과 통한다. 즉 흉격(胸膈)을 말한다.
♞ 황매[黃梅] 음력 4월을 말한다. 매실이 4월경이 되면 노랗게 익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 황매선사[黃梅禪師] 황매선사는 홍인(弘忍)을 말하는데, 선종(禪宗) 제5조(祖)이다. 4조 도신(道信)에게 심인(心印)을 받았고 6조 혜능(慧能)에게 전하였다.
♞ 황매우[黃梅雨] 매실이 누렇게 익을 무렵 내리는 비. 보통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에 걸쳐 내리는 장마비를 말한다.
♞ 황매절[黃梅節] 매실이 누렇게 익는 때인 초여름을 말한다.
♞ 황면[黃面] 누른 얼굴은 궁한 선비의 꼴이다.
♞ 황면로[黃面老] 황면로는 곧 도금(鍍金)한 불상(佛像)을 말한다.
♞ 황명[蝗螟] 황명은 메뚜기나 이화명충 등 곡식을 해치는 곤충으로, 인간의 각종 탐욕을 비유한 말인데, 황정내경경(黃庭內景經)에 “내경(內景), 외경(外景), 중경(中景)의 황정(黃庭)에서 자라는 가곡(嘉穀)에 황명(蝗螟)이 발생한다.”라는 말이 있다. 소식(蘇軾)의 시 ‘부용성(芙蓉城)’의 말미에 “안으로 수렴하여 삼정을 살피면서, 가곡에 황명이 생기지 않도록 하오시라.[願君收視觀三庭 勿與嘉穀生蝗螟]”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삼정(三庭)은 바로 황정(黃庭)이다. <蘇東坡詩集 卷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