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자지[紫芝] ~ 자지가[紫芝歌] ~ 자지곡[紫芝曲]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6,554  

자지[紫芝] 사호(四皓)가 상산(商山)에 숨어 있을 때에 빛나는 붉은 지초는 가히 요기할 만하도다.[燁燁紫芝 可以療飢]”라는 노래를 지어서 불렀다.

자지[紫芝] 자지는 탁행(卓行)으로 뛰어난 당 나라 사람 원덕수(元德秀)의 자이다.

자지[刺紙] 지금의 명함(名啣)과 같다.

자지가[紫芝歌] 상산(商山)의 사호(四皓)가 진()의 난을 피하여 남전산(藍田山)에 들어가 은거하면서, 한 고조(漢高祖)의 초빙에도 응하지 않고 이 자지가(紫芝歌)를 불렀다고 한다. ‘채지조(採芝操)’라고도 한다. 그 가사에 막막한 상락(商洛) 땅에 깊은 골짜기 완만하니, 밝고 환한 자지(紫芝)로 주림을 달랠 만하도다. 황제(黃帝)와 신농씨(神農氏)의 시대 아득하니, 내 장차 어디로 돌아갈거나. 사마(駟馬)가 끄는 높은 수레는 그 근심 매우 크나니, 부귀를 누리며 남을 두려워하느니 차라리 빈천하더라도 세상을 깔보며 살리라.” 하였다.

자지곡[紫芝曲] 옛날 노래의 이름이다. () 나라 말엽에 상산사호(商山四皓)인 동원공(東園公), 기리계(綺里季), 하황공(夏黃公), 녹리선생(甪里先生)이 세상이 어지러워진 것을 보고 물러나 은거(隱居)하다가, 한 고조가 초빙하자 사호가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며 빛나고 빛난 영지여, 주림을 면할 수 있네. 당우 세상 가버렸으니, 나는 어디로 간단말가.[曄曄靈芝 可以療飢 唐虞往矣 吾當安歸]”라고 노래를 지어 불렀다 한다.

 

 



번호 제     목 조회
5309 녹음방초 승화시[綠陰芳草 勝花時] ~ 녹의[綠蟻] ~ 녹의홍상[綠衣紅裳] 6631
5308 주택[周澤] ~ 주평만[朱泙漫] ~ 주필간시재[籌筆幹時材] 6628
5307 준원전[濬源殿] ~ 준의한재하탑빈[准擬寒齋下榻頻] ~ 준조절충[樽俎折衝] 6608
5306 진삼[陳三] ~ 진상곶천인정만태[進上串穿人情滿駄] ~ 진서루[鎭西樓] 6603
5305 주맹[主孟] ~ 주명절[朱明節] ~ 주무비음우[綢繆備陰雨] 6600
5304 진시화중귀[秦時火中歸] ~ 진식위[陳寔位] ~ 진양공자[晉陽公子] 6596
5303 진구[秦篝] ~ 진군[眞君] ~ 진궁삼월홍염렬[秦宮三月紅焰烈] 6595
5302 장양왕[莊襄王] ~ 장어민[藏於民] ~ 장열[張說] 6570
5301 풍소소역수한[風蕭蕭易水寒] ~ 풍수[風樹] 6565
5300 징사[徵士] ~ 징심지관[澄心止觀] ~ 징청지[澄淸志] 6565
5299 진류은[陳留隱] ~ 진림[陳琳] ~ 진마표륜[陣馬飆輪] 6563
5298 중정인의공[中正仁義功] ~ 중주[中州] ~ 중채현주록[衆綵絢朱綠] 6556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